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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 전기상용차 자회사, 6억 달러 조달…해외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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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 전기상용차 자회사, 6억 달러 조달…해외 사업 확장

지리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리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지리자동차의 전기상용차 자회사인 위안청자동차(Farizon Auto·파리존)는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6억 달러(약 7610억4000만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파리존은 순수 전기 상용차와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판매한다.

보위캐피털(博裕资本)과 위에시유산업펀드(越秀产业基金)가 파리존의 시리즈 A 라운드를 주도했다. 싱가포르의 유나이티드 클린 에너지(United Clean Energy)와 린장산업그룹 등도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파리존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술·제품 개발과 해외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파리존은 “자사는 아시아태평양, 중동, 남미와 유럽 등 시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해외 사업의 중점은 유럽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리존은 이르면 2024년부터 유럽에서 ‘슈퍼 밴(Super Van)’으로 불리는 경량 전기 트럭을 판매할 계획이며 ‘슈퍼 밴’을 통해 유럽 3대 전기 트럭 공급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해당 제품은 포드의 전기 밴 ‘E-트랜짓’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기관인 LMC 오토모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파리존은 지난 2016년부터 자동차 판매하기 시작해, 지난해 중국에서 약 3만7800대의 경량 전기 상용차를 판매했다. 올해 1~5월 파리존의 판매량은 2만4760대로 집계됐다.

파리존은 “올해 중국과 해외 판매량은 15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라고 예측했다.
앞서 파리존은 지난해 10월에 프리 A 라운드로 3억 달러(약 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싱가포르 기업 GLP와 중국 CITIC 증권이 파리존에 투자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파리존이 미국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판셴쥔(范現軍) 파리존의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에 향후 3~5년 내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