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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5명 중 4명, 지구 온난화로 3배 더운 7월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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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5명 중 4명, 지구 온난화로 3배 더운 7월 보내

4명 중 1명은 31일 내내 '무더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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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세계 인구 5명 중 4명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3배 이상 더운 날을 보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기구 클라이밋 세트럴(Climate Central)이 세계 200개국, 4700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81%가 올 7월 기후 변화 척도(CSI) 3단계에 해당하는 더위를 경험했다고 발표했다.

CSI 척도는 클라이밋 센트럴이 자체적으로 제시한 척도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평균 기온 상승량 대비 몇 배의 상승세로 이어졌는지 분석한다. CSI 3단계란, 온난화 영향이 없었을 때 대비 기온 증가량이 3배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 외에도 7월 31일 내내 온난화의 영향을 강하게 느꼈을 인구수가 세계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20억명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알제리 알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예멘 사나, 미국 탬파,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870개 도시는 25개일 이상 CSI 3단계 이상의 더위를 경험했다.

클라이밋 센트럴 측은 "매년 수천명의 세계인들이 더위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며 "화석 연료 이용 등 온난화의 원인들을 적절히 제어하지 않는 한 범지구적 더위와 이에 따른 피해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