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교량 건설 프로젝트는 이미 최종 설계가 마무리되었으며,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와 CABEI가 지난해 9월 제한 입찰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동부건설이 참여하는 형태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엘살바도르의 주요 도로 및 교통 인프라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교통량이 과부하 상태인 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교량을 포함하여 통행 시간을 대폭 단축할 목적이다. 특히 현재 도로의 통행 시간이 3~4시간에 이르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총 14.64㎞의 구간을 개선하며, 새로운 교량 5개소 건설로 전체 공사비는 약 5485억 원이 예상되며, 공사 기간은 총 3년이다.
이번 차관 지원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에 이어 중남미 지역에서의 큰 규모 프로젝트로, 엘살바도르의 교통 인프라 개선 및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부건설은 이를 계기로 중남미 건설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특히 엘살바도르의 '태평양철도 사업' 및 '아카후틀라항 현대화 사업'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건설 및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