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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 열어달라던 머스크, 저커버그 집 근처에도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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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 열어달라던 머스크, 저커버그 집 근처에도 안 갔다

머스크, 대놓고 거짓말 파장


잭 스위니가 15일(현지시간) 신생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올린 일론 머스크의 전날 개인 전세기 동선. 사진=스레드이미지 확대보기
잭 스위니가 15일(현지시간) 신생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올린 일론 머스크의 전날 개인 전세기 동선. 사진=스레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와 격투기 대결과 관련해 대놓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와 더버지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스는 전날 대변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저커버그 CEO는 격투기라는 스포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집을 찾아오는 사람과 대결을 벌이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저커버그는 현재 출장 중이기 때문에 팔로알토 자택에 없다”고 밝혔다.
메타의 이같은 입장은 앞서 머스크 CEO가 X에 올린 트윗에서 저커버그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도착했으니 문을 열어주면 연습 삼아 대결을 해보자고 제안한 뒤에 나왔다.

머스크 역시 자신의 주장과는 달리 팔로알토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부터 머스크의 개인 전세기 동선을 추적해 트위터에 올리면서 유명 인사가 미국 대학생 잭 스위니는 “머스크의 전세기 동선을 확인한 결과 머스크가 저커버그의 집 근처에 갔다는 시간에 머스크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었다”고 밝혔다. 팔로알토는 미국 서부에, 클리블랜드는 미국 동부에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