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벌일 것으로 예상돼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아왔던 세기의 격투 대결을 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선언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메타가 새로 출범시킨 단문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이날 올린 글에서 “머스크가 나와 격투에 대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 모두 공감하는 것 같다”면서 “(머스크의 입장이 확인됐으니) 이제 그만두자”고 밝혔다.
그는 “난 실제 대결 날짜까지 제안했지만 머스크는 내 제안이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에 대해 전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고 갑자기 병원에 가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