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이슬람 단체 하마스와의 싸움이 고조되면서 소비자 지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2023년과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 동결은 세 번 연속 이어졌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022년 초 0.1%이던 금리를 빠른 속도로 인상해 왔다.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후 경기 부양책을 위한 금리 인하가 일부 점쳐졌지만 추가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일축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서를 통해 "약한 셰켈은 인플레이션 속도를 가속화하는 등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투가 계속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장기간의 전투와 전선의 확장에 따라 예측이 바뀔 수도 있다.
세수 감소와 국방비 지출 증가로 GDP 대비 부채 비율 전망은 2023년 62%, 2024년엔 65%로 각각 2%와 6% 상향 조정됐다. 이스라엘 국채의 채무 불이행 위험을 고려하는 신용 채무 불이행 스왑(CDS)은 전쟁 전 약 0.6%에서 1.4%로 상승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난 9일 최대 300억 달러(약 40조 3350억 원)의 외환 개입 계획을 발표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리암 피치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셰켈은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