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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해상 수출 통로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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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해상 수출 통로 폭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해상 수출 통로를 위협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 남쪽에 흑해곡물협정에 따라 선박들이 검사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해상 수출 통로를 위협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 남쪽에 흑해곡물협정에 따라 선박들이 검사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전투기가 흑해에서 민간 선박의 항로에 폭발물을 세 차례 투하했다고 1일 (현지 시간)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해싱 수출 통로는 여전히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해상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러시아의 승인 없이 새로운 해운 통로를 건설하려고 한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곡물협정 중단을 선언한 후 우크라이나로 향한느 모든 화물선은 잠재적인 군사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부 군사 사령부는 "러시아는 흑해에서 민간 선박의 경로를 계속 위협하고 있으며 민간 선백 통행 가능성이 있는 경로에 폭발물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4시간 폭발물은 세 차례 투하됐다. 그러나 해운 통로는 방위군의 감시하에 계속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남부 사령부는 러시아가 해운 통로 근처에 유도 공중 폭탄, 기뢰 등 폭발물을 정기적으로 투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수출 통로는 계속 운영할 것이며 적어도 한 명의 서방 지도자와 선박 보험 문제를 협의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항로의 운행이 중단되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들은 8월에 개통된 이후 수십 척의 화물선이 이 항로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