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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중국 견제 위해 장갑차 공동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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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중국 견제 위해 장갑차 공동 생산



미국과 인도가 장갑차 공동 생산에 합의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모디 총리의 모습.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인도가 장갑차 공동 생산에 합의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모디 총리의 모습. 사진=본사 자료


미국과 인도 정부는 10일(이하 현지 시간) 장갑차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인도와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로써 인도는 미국이 주도하는 중동 해양 안보 프레임워크에 한 발짝 더 깊게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인도는 10일 뉴델리에서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가졌다. 미국 측에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두 장관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하고 미국-인도 관계 강화를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안보 환경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인도와의 협력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유이며, 미국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더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 대응해야하는 바이든 행정부는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선 한국을 비롯한 인도, 일본, 호주, 필리핀 및 주변 국가들의 협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미국과 인도는 구체적인 조치로 인도에서 미국의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기자들에게 스트라이커가 미국 밖에서 생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스트라이크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전투기 엔진 공동 생산에 이어 미국과 인도의 주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인도와 첨단 국방 기술을 공유함에 따라 양국 간의 신뢰는 한층 두터워질 것이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 장갑차가 "분쟁 지역과 중국의 도전에 대처하는 데 있어 인도에 강력한 힘이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