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는 고금리 장기화 시대에 갈수록 대형 은행들에게 유리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3분기 실적발표를 집계한 뱅크레그데이터에 따르면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의 수익이 23%나 증가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전했다.
약 4400개에 달하는 미국 은행들 가운데 빅4 은행이 3분기 은행업계 전체 수익의 45%를 올렸다. 이는 1년 전 35 %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10년 평균인 39%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대형 은행들은 수신 압박을 크게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순이자 마진도 중소은행들보다 훨씬 나은 편임을 알 수 있다.
은행업계의 수익은 전반적으로 3분기에 5% 감소하며, 우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뱅크레그데이터에 따르면 은행들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예금자들에게 지급한 이자 비용이 260%나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대출 및 채권시장 투자에 대한 손실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분기는 이전 2분기 이익이 1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6분기 만에 은행업종 전체 수익이 감소한 첫 분기가 되고 있다.
미국의 중소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과 특히 부실 대출의 우려가 크게 높아지는 오피스에 대해 더 많은 리스크가 노출되어 있는 상태를 감안해 잠재적 손실에 대비 충당금을 더 쌓고 있어 그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3분기 빅 4 은행들은 연 2% 미만의 이자를, 지역 은행들은 연 평균 3%에 가까운 이자를 지불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빅 4은행들의 계좌 가운데 40%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은행업 업계 평균 수치 30%로 더 적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