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크립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차기 대통령이 될 밀레이는 최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이미 많은 일을 해냈다. 그는 '아기 자유 시장'을 통해 신생아 판매를 합법화할 것을 제안했고, '동의 연령'을 낮추겠다고 약속했으며, 아르헨티나 교도소에서 강제 노동을 의무화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이전 친 나치 독재 정권을 부활시키려는 시도를 반복했다.
그렇다면 현재 왜 그렇게 많은 암호화폐 리더들이 그를 응원하고 있을까?
마일레이는 대선 출마 기간 동안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와 관련된 어떤 정책도 제안하지 않았으며, 당선 이후 공개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한 적도 없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정치인의 선거 유세 수사는 완전히 민간 자본의 변덕에 따라 정치 영역을 선호하는 주 정부와 기관의 폐지를 요구하는 이데올로기인 "무정부 자본주의"를 옹호했다.
이러한 세계관은 자유주의 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는 업계인 암호화폐 업계의 많은 리더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이 리더들은 밀레이가 언급한 나머지 견해를 간과하거나 패키지로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정보 회사인 메사리(Messari)의 설립자이자 CEO인 라이언 셀키스는 어젯밤 밀레이의 승리를 축하하며 아르헨티나의 새 대통령이 환경부, 보건부, 교육부, 노동부 등 수많은 아르헨티나 정부 부서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셀키스는 "아푸에라!"라고 썼다. 저는 또 다른 실용적인 젊은 지도자가 남미의 다른 국가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고 싶다. 가자 마일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밀레이의 당선이 반정부 자유주의적 유토피아를 가져오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나타내는 다른 신호도 있다. 예를 들어 당선인은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아르헨티나 시민을 추적하는 전국적인 카메라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규모 정부 감시에 대한 반대는 오랫동안 많은 옹호자들에게 암호화폐 가치의 핵심 기둥이었다. 그러나 이제 비트코인의 가격과 지위에 대한 점진적인 상승 전망은 적어도 일부 비트코인 사용자에게는 다른 업계 우선순위보다 우선할 수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밀레이 지지, 과연 바람직한가?
밀레이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발언은 암호화폐 업계의 많은 리더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의 다른 견해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그의 당선이 암호화폐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밀레이의 무정부 자본주의적 이데올로기가 아르헨티나에 혼란과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그의 얼굴 인식 기술 사용 계획은 암호화폐의 탈중앙화 원칙에 위배된다는 비판도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밀레이 지지자들이 바라는 것처럼 그의 당선이 암호화폐의 발전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