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금융 대기업이자 중국 신탁 파이낸셜 홀딩(FH)의 일본 담당 임원인 소중모(蕭仲謀)씨가 일본 내 기업의 대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소중모씨는 22일 쿠마모토시의 강연에서 대만 TSMC의 구마모토 진출로 일본과 일본 간의 경제 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구마모토 은행과 협력해 쿠마모토 현 내 기업의 대만 진출을 지원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쿠마모토은행이 개최한 젊은 경영자를 위한 세미나에서 “향후 반도체 이외에도 쿠마모토 현 내의 비즈니스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쿠마모토은행을 산하에 둔 후쿠오카 파이낸셜 그룹과 작년 12월에 업무 제휴한 것을 언급한 뒤 “이 제휴를 넘어서 현 내의 기업들의 해외 전개를 지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신탁 FH는 산하에 도쿄 스타 은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은행은 12월 TSMC의 쿠마모토시 진출을 진행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