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주식시장 급등세 속에 9월 한 달에만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 이메일 마케팅 업체 클라비요, 반도체 설계업체 ARM 등 3개 업체가 줄줄이 IPO에 성공하면서 치솟았던 IPO 회복 기대감은 충족되지 못했다.
이후 IPO는 미지근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올해 흐름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면서 가파른 IPO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기대 이하
최근 배런스에 따르면 지난해 IPO 성적은 초라했다.
낙관론자들은 ARM, 인스타카트, 클라비요 등 3개 업체 IPO를 발판으로 IPO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들 3개사 IPO는 낙관론자들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IPO가 성공적이기는 했지만 뭔가 빠진 구석이 있었다.
IPO 뒤 허니문 기간이 매우 짧았다
클라비요는 현재 공모가보다 7% 낮은 주당 30달러, 인스타카트는 21% 낮은 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ARM은 인공지능(AI) 테마 덕에 체면을 구기지 않았다. 일시적으로 공모가 51달러 밑으로 떨어진 적은 있지만 현재 공모가보다 47% 높은 75달러 수준이다.
올해 전망 밝다
그러나 낙관론자들은 올해 IPO 시장 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훨씬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업들의 IPO계획을 컨설팅해주는 클래스 V 그룹 창업자 라이즈 바이어는 "올해 IPO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낙관했다.
바이어는 우선 벤처 기업들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현금이 필요하다는 점이 그 첫째 이유라고 말했다.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취약하고, 새로운 벤처 자금 조달이 어려워 결국 IPO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바이어는 아울러 벤처기업 스스로도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M&A를 통해 일부 자금 조달도 가능하겠지만 벤처기업들은 추가 자본조달을 위해 주식 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 투자가 이들 성장주에 비해 덜 매력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어서 그 돈이 벤처업체들의 IPO로 몰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상당수 벤처업체들의 사업이 안정되고 있고, 완만한 성장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이들의 IPO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바이어는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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