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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개전 이래 최대 규모 포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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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개전 이래 최대 규모 포로 교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각각 3일(이하 현지시간) 대규모 전쟁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248명, 러시아는 230명의 포로를 상대 국가에 넘겨주었다. 이들 국가에 따르면, 포로 교환은 2023년 8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이었고, 2022년 2월에 시작된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포로 교환은 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이뤄졌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 메시지 앱을 통해 협상단에 감사를 표하고 "우리는 모든 국민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UAE 외무부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재 노력의 성공은 UAE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강력한 우정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UAE 외무부는 또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