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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광년 떨어진 우주에 생명체 가능성 있는 '슈퍼 지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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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광년 떨어진 우주에 생명체 가능성 있는 '슈퍼 지구' 발견

천문학자들이 137 광년 떨어진 우주에 '슈퍼 지구' TOI-715b의 존재를 발견했다. TOI-715b의 외형을 CG로 재구성한 모습.  사진=NASA/칼텍이미지 확대보기
천문학자들이 137 광년 떨어진 우주에 '슈퍼 지구' TOI-715b의 존재를 발견했다. TOI-715b의 외형을 CG로 재구성한 모습. 사진=NASA/칼텍
천문학자들이 137광년 떨어진 우주에 지구보다 큰 ‘슈퍼 지구’를 발견했다고 CNN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슈퍼 지구’ 외계 행성인 TOI-715b는 태양보다 작은 적색왜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NASA의 TESS(통과 외계 행성 조사 위성) 미션을 통해 이 행성을 발견했다.

이 발견에 기여한 영국 버밍엄 대학교 물리학 및 천문학 학부의 조지나 드랜스필드 박사 주도의 논문이 1월 로열 천문학 학회의 '월간 공지사항'에 발표되었다.연구자들은 이 행성이 지구의 1.5배 정도의 폭을 가지고 별 주변을 공전하는 데 약 19일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슈퍼 지구’는 지구보다 훨씬 크지만 항성 주변에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물이 표면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생물의 거주가 가능한 별을 의미한다. 생물 존재 가능성 여부는 일반적으로 별의 크기, 온도 및 질량과 행성 표면의 반사율과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워낙 거리가 먼 탓에 이러한 요소들과 관련된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선임 연구 저자인 영국 버밍엄 대학교 물리학 및 천문학 학부의 조지나 드랜스필드 박사는 "이번 발견은 TESS로부터 이루어진 첫 번째 슈퍼 지구로 보수적인 거주 가능 지대 내에서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구와 유사한 환경의 행성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기 조사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