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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CPI 예상밖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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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CPI 예상밖 " 3.1% "

부자아빠 뉴욕증시 비트코인 "70% 급락" AI 버블 붕괴 조짐… 엔비디아 ARM AI 관련주 연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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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70% 급락" AI 버블 붕괴 조짐… CPI 물가 예상밖 FOMC 금리인하 " 전면 재조정" 엔비디아 ARM AI 관련주 연일 급등
엔비디아 ARM AI 관련주등이 연일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증시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14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S&P500 지수가 70% 가까이 폭락할 위험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미국 뉴욕증시가 닷컴버블 처럼 증시가 무너질 날이 머지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년 전 '부자아빠 예언(Rich Dads Prophecy)' 저서에서 언급했던 증시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역사상 가장 큰 폭락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주식 투자는 패배자가 되는 길이라고 지적하며 "지금은 비트코인, 금, 은에 투자해야 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픈에이아이(Open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9300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금 유치 계획을 내놓았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 떠오른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까지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엔비디아가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를 지원하는 전략을 내놓는 등 맞서고 있지만, 엔비디아 독점 상태인 인공지능 반도체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샘 올트먼이 자사 인공지능 개발에 쓸 반도체를 직접 조달하기 위해 5조~7조달러(6600조~9300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전체 매출액 5270억달러(701조원)에 비교할때 천문학적인 규모이다. 올트먼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금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 구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대폭 향상된 새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시설까지 갖출 계획이다. 그는 수년 안에 반도체 생산시설 10여개를 건설한 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티에스엠시(TSMC)에 운영을 맡기는 밑그림까지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거기에 필요한 돈은 중동 ‘오일머니’를 끌어들여 자본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오픈에이아이의 ‘탈엔비디아’ 행보에 엔비디아도 즉각 응수하고 나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인공지능을 위해) 컴퓨터를 더 사야 할 것이라고 짐작하지 않아도 된다”며 “컴퓨터가 더 빨라지고 있어, 필요한 컴퓨터 양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추측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픈에이아이뿐만 아니라 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도 자체 반도체 개발에 뛰어드는 등 앞다퉈 ‘탈엔비디아’에 나서는 중이다. 엠에스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학습·추론용 자체 개발 그래픽처리장치 ‘마이아100’을 공개했다. 메타 역시 지난해 5월 인공지능과 동영상 처리를 지원하는 자체 설계 반도체 칩을 공개한 바 있다.

월가가 불과 3거래일만에 주가가 두 배로 뛴 ARM홀딩스(ARM) 에 이제 투자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ARM 주가는 하루만에 29%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주 수요일(7일) 예상보다 나은 분기 실적과 올해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8일과 9일, 12일 3일만에 주가가 두 배가 됐다.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로 13일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ARM홀딩스는 전날 보다 5% 하락한 14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RM은 지난 주 실적 발표당시 4분기 매출은 분석가 예상을 넘고, AI 수요에 힘입어 올 3월말로 종료되는 분기 매출도 분석가들 추정치를 넘겼다. 8억 5,000만달러~9억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분석가들 추정치인 7억 7,800만달러를 1억달러 가까이 넘겨 시장이 좋아하는 비트 앤 레이즈를 보였다.영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여전히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분의 90%를 보유하고 있다. 이 결과 도쿄주식시장에서 소프트뱅크 그룹은 3일 동안 34% 급등하면서3년만에 최고가격에 근접했고 20여년 만에 과매수 지표가 가장 높아졌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거품(버블) 경제' 붕괴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13일 전 거래일보다 2.89%(1,066포인트) 오른 37,963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닛케이지수는 사흘 연휴를 마치고 이날 오전 개장하자마자 급격히 상승하면서 장 중 한때 1,100포인트 이상 치솟으면서 38,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닛케이지수가 38,000선을 찍은 것은 거품 경제 시절이던 1990년 1월 이후 34년 만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14년 만에 가장 빠르게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다. 낙폭은 2009년 9월 이후 최대다. 4개월 연속 떨어져 2009년 10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한 것이다. 식품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해 식품 가격이 3.7% 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 가격이 떨어진 것이지만 경제 전반의 디플레이션 충동이 소비자 행동에 고착화할 위험이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경고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지만 12월(+0.6%)보다 둔화했다.

미국 뉴욕증시는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하루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9포인트(0.33%) 오른 38,797.3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09%) 떨어진 5,021.8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12포인트(0.30%) 떨어진 15,942.5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마감가 기준으로 5,000을 돌파했다. S&P500지수가 2021년 4월에 4,000을 넘어선 지 거의 3년 만으로 올해 들어 10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S&P500지수가 5주 만에 7% 이상 오르면서 가파른 랠리에 대한 경계도 커지고 있다.

뉴욕증시 팩트셋에 따르면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이 전체의 67%에 달한 가운데, 이 중 75%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이는 5년 평균인 77%를 밑돌지만, 10년 평균인 74%를 웃돈다. 이들은 평균 예상치를 3.8% 웃도는 EPS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EPS는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직전 주 추정치인 1.6%에서 추가 상승한 것이다. 쇼피파이와 에어비앤비, 디어 등의 실적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반도체 설계 기업 Arm 홀딩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30% 가까이 올랐다. 회사의 주가는 지난 목요일 실적 발표 이후 48%가량 오른 바 있다. 석유업체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주가는 엔데버 에너지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배당을 상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9% 이상 상승했다. 초콜릿 업체 허쉬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내렸다는 소식에 1%가량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5.5%를 기록했다.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3%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0포인트(7.73%) 오른 13.93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계속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고점 논란이 이어지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기술적 지표들에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가의 높낮이를 판단할 때 전문가들은 경제 상황, 회사의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 및 업계 상황 등과 함께 여러 지표를 조합해 살펴보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5가지 판단 지표를 소개했다.

WSJ은 우선 주식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인기 있는 도구인 주가수익비율(PER)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PER는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PER에는 주로 지난 12개월 동안 회사 수익을 살펴보는 후행 PER, 그리고 향후 1년의 수익을 보는 선행 PER가 쓰인다.

선행 PER는 특히 기술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에 많이 쓰인다. 후행 PER를 기준으로 S&P 500은 현재 24.18로, 10년 평균 20.36보다 높다. 선행 PER는 20.38로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20을 넘었고, 장기 평균은 17.96이다. 기술주는 미래에 엄청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높은 평가를 받는 일이 많다.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의 경우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의 33.48배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주가가 3배 이상으로 폭등했고, 올해에도 다시 46%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선행 PER의 60배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지만, 회사가 엄청난 수익을 기록하면서 PER는 하락했다.

두 번째로 주시해야 할 지표는 기업 자산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다. 저평가 주식을 찾는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금융주, 특히 은행이나 유형자산을 보유한 기업의 주식을 평가하는 데 쓰인다. 성장 전망이 회사 대차대조표에 반영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 기술 회사들에는 덜 유용한 것으로 인식된다.

S&P 500의 선행 PBR은 4.15로 10년 평균 3.26과 20년 평균 2.76을 웃돌고 있다. 엔비디아는 22.48이다.

세 번째로는 주식 위험 프리미엄(ERP)이다. 이 지표는 미국 국채에 대한 주식 소유 시 보상을 측정하는 것으로, 기업의 기대 수익률(earnings yield)과 국채 수익률 간 격차를 보여준다.

후행 수익률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비교하면 S&P 500의 ERP는 0.7%포인트로, 약 20년 만에 최저 수준에 가깝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주식은 더 비싼 셈이다.

네 번째로는 수익 전망 대비 기업의 시장 평가를 보여주는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이다. PEG는 지난 12개월 동안 회사의 PER를 연간 미래 수익 증가율로 나눈다. PEG가 1이면 주가는 성장 기대치와 일치한다.

S&P 500의 현재 PEG는 1.48로 10년 평균 1.49보다 낮고 20년 평균 1.35보다 높다. 엔비디아는 0.78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해 보이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경기조정주가수익비율(CAPE)이다.이 지표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실러가 도출한 것으로, 현 주가를 지난 10년간의 평균 인플레이션 조정 수익으로 나눈 것이다. 시장이 저평가 혹은 과대평가 됐는지를 보여준다. 통상 이 지표는 은행, 광업, 석유 및 가스와 같이 경기에 민감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S&P 500의 CAPE는 33.4로 지난 1881년 이후 전반적으로 높지만, 1990년대 후반과 2021년에 나타난 이전 최고치보다는 여전히 훨씬 낮다. 이는 1999년 12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44.2였다.

해외에서 아버지와 '비트코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천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국내에서 현금화하려 한 30대 딸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 받았다.

광주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성흠)는 도박공간개설,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씨(36·여)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A씨에게 추징 명령된 범죄수익금 608억305만원에 대해서도 모두 파기, 비트코인 320개(200억원 규모)를 몰수하고 15억원 상당에 대해서만 추징했다.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3일 2,64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2% 넘게 오르면서 한국 증시는 설 연휴 전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들의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휴 휴장 기간 미국 증시에서 AI(인공지능) 관련 종목이 급등하면서 한국 증시에서도 대형 반도체주가 상승한 덕분이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9.32포인트(1.12%) 오른 2,649.64에 장을 마쳤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8일보다 23.85포인트(0.91%) 오른 2,644.17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656.8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종가 기준 2,650선을 돌파하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천570억원, 4천9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4천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내린 1,328.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지난 10일(현지시간) S&P 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5,000을 돌파하는 등 연휴 휴장 기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것이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이 주가를 견인하자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산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전기전자 업종에 자금이 몰렸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1.48%, SK하이닉스[000660]는 5.04% 올랐다.

이외에도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4.40%), 기아[000270](3.53%), KB금융[105560](3.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2%), 삼성SDI[006400](1.56%), 카카오[035720](1.30%)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홀딩스[005490](-3.31%), NAVER[035420](-0.49%), 현대차(-0.40%) 등은 하락했다.

전체 종목 중 605종목이 오르고 287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57포인트(2.25%) 오른 845.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상승 폭은 지난 8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웃돌았다.

외국인이 2천595억원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1천710억원, 개인은 8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348370](29.85%)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HPSP[403870](21.14%), 알테오젠[196170](12.76%), 신성델타테크[065350](9.42%), 리노공업[058470](8.42%), 셀트리온제약[068760](4.0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32%), HLB[028300](2.34%)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반면 코스닥 시총 1, 2위인 에코프로[086520](-2.01%), 에코프로비엠[247540](-1.44%)는 지난주 후반 급상승분을 반납했다.

전체 종목 중 1천176종목이 상승하고 379종목은 하락했다.

화학(5.44%), 반도체(4.87%), 통신장비(3.85%)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1.83%), 금융(-1.05%), 섬유의류(-0.61%)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790억원, 11조1천443억원이었다.

아시아증시가 일본 증시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상하이와 홍콩 증시를 포함한 중화권 증시는 춘절 연휴로 휴장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2조 달러와 '시총 빅3'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엔비디아 시총은 1조7천810억달러를 기록하며 뉴욕 증시 순위에서 다섯 번째에 올라 있다.

4위 아마존(1조8천120억달러)과는 채 2% 차이가 나지 않고, 3위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8천580억달러)과도 약 4% 차이로 줄어든 상태다.

엔비디아 주가의 상승 곡선을 고려하면 조만간 아마존과 알파벳을 따라잡을 기세다. 이 기업 주가는 올해에만 주가가 45% 급등했다.

각각 15%와 7% 상승에 그친 아마존, 알파벳보다 훨씬 가파르다. 이들 기업을 제치면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시총 순위 3위에 오르게 된다.

엔비디아는 동시에 시총 2조 달러 진입도 앞두고 있다. 현재 시총은 2조 달러에 2천190억 달러가 모자란 상황이다.

주가가 약 12.3%가량 더 상승해 810달러 수준에 이르면 2조 달러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 애플과 MS, 알파벳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1년도 안 돼 다시 2조 달러를 달성할 수도 있다.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작년 4분기(10∼12)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지키면서 매 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시장의 관심은 크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12%와 19% 상회했고, 앞서 2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전망치를 각각 20%와 30% 뛰어넘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