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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샌들러, 5000 돌파한 S&P500 매도 신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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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샌들러, 5000 돌파한 S&P500 매도 신호 포착

지난해 7월 고점인 4600 근방에서 바닥 확인할 것

2024년 2월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2월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주식 시장의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한 후 기술적 저항에 접근하고 있으며 지수가 봄에 5~10% 조정받을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인 크레이그 존슨은 미국 증시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존슨은 4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됐던 미국 주식이 2주째 1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존슨은 S&P500 지수가 지난해 7월 고점인 4600 부근에서 봄에 바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지난 9일 종가보다 거의 9%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15주 중 14주 동안 상승했는데, 이러한 상승세는 1972년 이후 처음이다.

존슨은 그렇지만 올해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5050으로 제시하며 장기적으로는 주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투자자들이 세금을 신고하기 전에 자본 이득 분배를 위해 주식을 매도하기 때문에 지수가 3월 중순에서 4월 초까지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존슨은 그 후 여름 랠리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로 사그라든 뒤에 지수가 2024년 말에 다시 한 차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