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인 크레이그 존슨은 미국 증시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존슨은 4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됐던 미국 주식이 2주째 1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15주 중 14주 동안 상승했는데, 이러한 상승세는 1972년 이후 처음이다.
존슨은 그렇지만 올해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5050으로 제시하며 장기적으로는 주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투자자들이 세금을 신고하기 전에 자본 이득 분배를 위해 주식을 매도하기 때문에 지수가 3월 중순에서 4월 초까지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존슨은 그 후 여름 랠리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로 사그라든 뒤에 지수가 2024년 말에 다시 한 차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