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48.4보다 더 강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이는 서비스 업종의 분발 덕에 가능했다. 반면 제조업은 독일의 부진으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 지역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의 지표는 내수 및 해외 신규 주문 급감과 함께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함부르크 상업은행의 경제학자 노만 리브케는 "독일이 유로존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수치는 독일과 유럽의 다른 지역 간 점점 커지는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 정부는 2024년 성장 전망을 0.2%로 하향 조정했다.
리브케에 따르면 유로존 전체는 서비스 부문의 회복으로 2024년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중앙은행은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록적인 통화 긴축에 의존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PMI 데이터 이후 시장은 유럽중앙은행의 이자율 인하 기대를 낮추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