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률 감소 전망을 발표했다. 사진=본사 자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309295704441da65389f94455826134.jpg)
벤츠는 전기 자동차 판매 전망을 축소하는 한편 그동안 중시하지 않았던 소형 및 중형차에 집중하기로 했다.
벤츠는 중국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테슬라의 빈번한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의 판매는 2019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작년 말에는 벤츠의 경쟁사인 아우디가 전기 자동차 출시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올해 벤츠는 수익률을 최저 10%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는 12.6%였다.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점유율은 올해 벤츠 판매량의 대략 19%에서 21%로 예상된다. 벤츠는 2020년대 후반에 가서야 전기차가 전체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벤츠는 그 시기를 2025년으로 내다보았다.
벤츠는 곧 한 번 충전으로 750㎞를 달릴 수 있는 중형 세단인 CLA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새로 개선된 테슬라의 모델 3을 뛰어넘는 주행 거리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