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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방사능 오염수’발언한 식품 유통기업 회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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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방사능 오염수’발언한 식품 유통기업 회장 사임

'오염수'사태를 비판한 후지타 가즈요시 오이식스 라 다이치 회장의 SNS 글. 사진=후지타 가즈요시 SNS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오염수'사태를 비판한 후지타 가즈요시 오이식스 라 다이치 회장의 SNS 글. 사진=후지타 가즈요시 SNS 갈무리

일본서 ‘방사능 오염수’소신 발언을 했던 유통기업 회장이 사임했다.

22일 지지통신은 식품 유통업체 기업 후지타 가즈요시 오이식스 라 다이치 회장이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카시마 히로히라 사장은 3월 말까지 임원 보수의 10%를 자진 반납한다.

후지타 회장이 사퇴한 이유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사태 때문이다. 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처리수’라고 부르지 않고 ‘오염수’라고 지칭하며 이에 대해 연일 비판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염수를 처리수로 바꿔 부르는 것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이 아니라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발언했다.

또 "사실은 방사능 오염수인데도 매스컴은 그 물을 '처리수'라고 부른다"고 비판하며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했는데, 이 오염수 방류가 끝날 때까지 20년 걸린다고 한다. 그후 제거할 수 없는 트리티움을 포함한 방사성 물질을 바다에 다 방류할 때까지는 또 다시 20년이 걸린다고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일본 내부에서 큰 파문이 일어나자 지난 20일 회사 징벌위원회에서는 3월말까지 정직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오염수를 ‘처리수’로 지칭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오염수 풍문억제’를 위해 기본 300억엔, 어업지속 지원을 위해 기본 500억엔의 세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