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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S&P500 사상 최고 경신...반도체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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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S&P500 사상 최고 경신...반도체는 엇갈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지만 상승 주역인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문턱에서 다시 좌절했다.
전날 기술주 폭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추가 상승 발목을 잡았다.

엔비디아는 장중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좁아지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전날 폭등했던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뉴욕 주식시장은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62.42포인트(0.16%) 상승한 3만9131.53, S&P500 지수는 1.77포인트(0.03%) 오른 5088.8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두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 문턱에서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1만6000선을 다시 내주면서 재도약을 준비했다.

나스닥은 44.80포인트(0.28%) 하락한 1만5996.82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S&P500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올라 1.8%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6% 올랐다.

다우지수는 1.4% 상승세를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5% 넘게 내렸다. 0.79포인트(5.43%) 하락한 13.7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양대업종을 포함해 모두 4개 업종이 내렸다.

테슬라와 아마존이 포함된 임의소비재는 0.34% 하락한 반면 필수소비재는 0.3% 올랐다.

에너지는 0.58% 내렸지만 유틸리티는 0.71% 상승했다.

금융은 0.33%,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45%, 0.1% 상승 마감했다.

산업은 0.5%, 소재업종은 0.58% 올랐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업종이 0.27%, 통신서비스업종이 0.21% 내렸다.

전날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엔비디아는 이날 장중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초반 전일비 38.56달러(4.9%) 급등한 823.94달러까지 오른 엔비디아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오후 들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막판 다시 하락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79달러(0.36%) 오른 788.17달러로 장을 마쳤다.

AMD는 초반 반짝 상승세 뒤 약세로 흐름이 바뀌었다. 결국 5.34달러(2.94%) 하락한 176.52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은 달랐다. 초반 약세에서 이후 강세 흐름 전환에 성공했다. 암은 4.81달러(3.74%) 급등한 133.34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전날 30% 폭등한 데이터센터 구축 하드웨어 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이날 폭락세로 돌아서 115.51달러(11.84%) 폭락한 960.01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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