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다이먼과 그의 가족은 22일에 약 82만2000주의 주식을 매도했다.
JP모건은 지난해 10월 제출한 서류에서 ”다이먼은 회사의 전망이 매우 강하고 회사에 대한 그의 지분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계속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이먼은 지난 2005년 12월에 JP모건 CEO로 취임한 이래 18년 동안 은행을 이끌고 있다. 은행 주식을 매각한 것은 그의 재임 기간 중 이번이 처음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JP모건의 시가총액은 5270억 달러이며 주가는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했다.
JP모건은 지난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한 이후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연간 이익을 기록했다. 다이먼이 CEO로 취임했을 당시 JP모건 주가는 약 40달러였으나 22일 주식 매각 시점에서는 주당 183달러로 상승했다.
JP모건 주가는 23일 거래에서는 0.56% 오른 184.09달러에 마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