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가능성 희박, 연착륙 성공, 물가상승률 2.1%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26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대학, 기업, 투자기관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2.2%로 지난해 11월 조사 당시의 1.3%에 비해 올라갔다. AP는 “이번 조사에서 경기 침체 전망은 사라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당시 조사에서는 경제 전문가의 24%가 미국이 올해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중 2%는 경기 침체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었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로 NABE 회장인 엘렌 젠터는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올해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 지출, 기업 투자, 주택 건축 등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실물경제 전문가들의 다수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6월 11, 12일에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첫 금리 인하 조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의 41%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가 미국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물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올해 물가 상승률은 2.1%다. 연준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전년 대비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2%대를 나타낸 것은 2021년 3월(2.3%)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전년 대비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2년 2월 5.6%를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준은 2% 물가 상승률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닌 PCE 가격 지수를 기준지표로 삼는다.
미국의 1월 신규 주택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1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1.5% 증가한 연율 66만1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68만 채로 전월 대비 2.4% 증가하는 것이었다.
전년 동월의 64만9000채와 비교하면 1월 수치는 1.8% 증가했다. 신규 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42만700달러였다. 평균 판매 가격은 53만4300달러였다. 1월 말 현재 계절 조정 기준 신규 주택 판매의 재고 추정치는 45만6000채이고, 평균 재고 기간은 8.3개월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