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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소비자 신뢰지수 급락" PCE 물가 예상밖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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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소비자 신뢰지수 급락" PCE 물가 예상밖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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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급락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소비자신뢰도 급락은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PCE 물가 예상밖 "폭발" 과 맞물려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를 낳고 있다. 소비자 신뢰지수 급락"와 PCE 물가 예상밖 "폭발" 에 뉴욕증시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와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등도 소비자 신뢰지수 급락"와 PCE 물가 예상밖 "폭발"현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6.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뉴욕증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5.1보다 낮은 수치다. 2월 수치는 지난 1월 수치인 110.9도 하회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 연속 소비자신뢰지수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2월 소비자 기대지수는 79.8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전월의 81.5에서 하락했다. 기대지수는 80을 밑돌 경우 1년 안에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미다. 2월 기대지수가 80을 밑돌았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비관적으로 변했다는 의미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가 꺾인 것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미국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 속에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 속에 투자자들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29일)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28일)를 주목하고 있다. 1월 PCE 가격지수는 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강화할지 주목된다. 4분기 GDP 성장률은 앞서 3.3%로 잠정 집계돼 미국의 성장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바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가 조금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만 보는 것은 항상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6.1% 감소한 2천76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보잉의 수주가 12월에 몰리고 1월에 크게 줄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 운송 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수주도 0.3% 줄어 전달의 0.1% 감소보다 부진했다. 백화점 메이시스는 매장 150개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천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도 강세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5%가량 오르고 있고, 최근 비트코인을 대거 매수했다고 공시한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주가는 7% 이상 오르고 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의회 여야 지도부와 만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막고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예산안 처리를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과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등을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에 타격을 줄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연방정부 임시 예산이 각각 다음 달 1일과 8일 만료되는 만큼 그 이전에 여야 합의로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예산안을 처리하거나, 추가적인 임시예산안을 마련하는 등의 해법을 찾을 것을 주문한 것이다.

미국 의회는 지출 규모와 용도를 둘러싼 이견으로 2024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작년 9월 이후 3차례의 시한부 임시 예산을 통해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절박하다면서 의회에 우크라이나 지원액을 포함하는 안보 관련 추경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의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이 회사와 접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전시장인 팔렉스포에서 개막한 제네바 국제모터쇼에 참석한 마이클 슈 비야디 유럽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12월 헝가리에 유럽 첫 공장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가 유치에 성공하면 비야디의 유럽 두 번째 공장이 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