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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나스닥·S&P500지수 사상 최고 경신...3대 지수 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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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나스닥·S&P500지수 사상 최고 경신...3대 지수 일제히 반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월 마지막 날인 29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막판 오름세 대열에 합류해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전망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투자자들을 안도하게 했다.

특히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이날 1만6082로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장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23일 이후 1주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 들어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막판 오름세를 보여 전일비 14.64포인트(0.04%) 오른 3만8963.6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7.51포인트(0.54%) 상승한 5097.27로 장을 마쳤다. 23일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 5088.80을 제쳤다.
나스닥 지수는 마침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34.60포인트(0.84%) 뛴 1만6082.33으로 올라섰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1년 11월 19일 기록한 1만6057.44이다.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한 달 나스닥은 6.12% 급등해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S&P500 지수는 5.17%, 다우지수는 2.22% 상승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51포인트(3.68%) 하락한 13.3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2개 업종이 하락했다.

필수소비재가 0.27%, 보건업종이 0.68% 내렸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0.97%,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0.43%, 0.09% 상승했다.

금융은 0.06%, 부동산 업종은 0.91% 올랐다.

산업과 소재업종도 각각 0.4%, 0.82%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업종은 1.3% 안팎 오르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기술업종이 1.3% 올랐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1.27% 상승했다.

주식시장 상승 주역인 인공지능(AI)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클라우드 업체 스노플레이크는 이번 분기 전망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18% 폭락했다. 41.72달러(18.14%) 폭락한 188.28달러로 추락했다.

반면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C3.ai는 25%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공개한 지난 분기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으면서 C3.ai의 그동안 주가 폭등이 모래성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C3.ai는 7.28달러(24.52%) 폭등한 36.97달러로 치솟았다.

이번주 들어 상승세를 타던 테슬라는 나흘 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0.21달러(0.10%) 내린 201.83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는 다시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15.55달러(2.00%) 뛴 792.18달러로 마감하면서 800달러 선에 다시 접근했고, 경쟁사인 AMD는 15.96달러(9.04%) 폭등한 192.52달러로 뛰어올랐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은 7.18달러(5.36%) 급등한 141.04달러, 인텔은 1.02달러(2.43%) 상승한 43.01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