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다니 총리, 군 수뇌부와 방공 강화 점검…2026년 한국산 시스템 공급 시작
첨단 방공 체계에 수리온 헬기까지…중동 내 전략적 균형 확보 주력
첨단 방공 체계에 수리온 헬기까지…중동 내 전략적 균형 확보 주력
이미지 확대보기이라크 정부가 고조되는 중동의 긴장 상황에 대응해 대한민국을 핵심 파트너로 삼고 방공망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각) 이라크 뉴스(Iraqi News)에 따르면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Mohammed Shia al-Sudani) 이라크 총리는 육군 참모총장과 주요 지휘관, 국방부 및 방위산업위원회(DIC)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한국산 첨단 방공 시스템 도입을 포함한 영공 방어 체계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이라크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한국 측과 2026년 내에 방공 시스템을 공급받기로 하는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산 첨단 방공 시스템 도입은 이라크가 우수한 방공 능력을 갖춘 국가들과 체결해온 일련의 협력 계약의 일환이다.
수리온 헬기·레이더까지…한국·프랑스와 다각적 군사 협력
이라크의 국방 현대화는 방공 미사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알 수다니 총리는 지난해 1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들을 바그다드로 초청해 방공 시스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KAI는 수리온(KUH) 헬기를 이라크에 공급하는 1360억 원(약 93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헬기들은 2029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중동 지역 'K-방산' 입지 공고화
이번 이라크의 선택은 중동 지역 내 한국 방위 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주변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점에서, 한국 무기 체계의 실전 신뢰도에 대한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방공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외부 위협으로부터 국가 기반 시설을 보호하고 영공 주권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방어 체계를 갖춰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