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런 장관은 켄터키 주 엘리자베스타운에서 기자들에게 "현재의 시장 현실과 사설 섹터에서 본 예측을 반영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낮은 금리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장관은 "의회에 제출된 예산에 포함된 가정이 합리적이고 다양한 예측가들의 판단과 일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의 예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7조3000억 달러(약 9614조 원) 2025 회계 연도 예산의 일부였다. 백악관은 앞으로 3년 동안 3개월과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국채와 채권의 평균 이율이 지난 1년 전 예상보다 현저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미 국채의 3개월 금리는 지난 3월 예측보다 5.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높은 금리는 점점 커지는 전체 미국의 부채 금액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백악관은 올해 미국이 GDP의 3.1%에 해당하는 약 8900억 달러를 순 이자 비용으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