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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레이인더스트리, 배터리 리튬 재활용 멤브레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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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레이인더스트리, 배터리 리튬 재활용 멤브레인 개발

일본 화학업체 도레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화학업체 도레이. 사진=로이터

일본 화학 및 섬유 제조업체 도레이인더스트리(이하 도레이)가 리튬 재활용 신기술을 개발한다.

18일 닛케이아시아는 도레이가 수명을 다한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리튬을 8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레이는 2028년 3월 전까지 이 기술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나노여과(NF) 멤브레인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다 사용한 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기 위해 열처리를 한 후, 플라스틱과 기타 불순물을 제거한 뒤 산에 용해시킨다.

이후 액체가 도레이가 개발한 NF 멤브레인을 통과하면 니켈, 코발트 및 기타 물질은 멤브레인에 갇히고 리튬과 산은 구멍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도레이는 폴리머 소재의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있는 NF멤브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NF 멤브레인은 강물과 지하수에서 살충제 및 기타 화학 물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어 왔지만, 리튬 회수에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NF 멤브레인은 산에 잘 견디지 못하지만, 도레이는 멤브레인의 구조를 변경하여 내산성을 향상시켜 배터리 소재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도레이는 개발 단계에서 90% 이상의 리튬 회수율을 확인했으며, 상용화 단계에서는 80% 이상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