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마감]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로 하락 지속

공유
0

[뉴욕증시 마감]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로 하락 지속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 다시 일제히 하락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 다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2일(현지시간) 또 다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4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큰 폭으로 내렸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또 다시 상승한 것이 주식시장 하락을 부채질했다.

테슬라는 기대 이하의 분기 출하성적을 발표해 전기차 종목들을 끌어내렸고, 엔비디아는 특별한 악재 없이 차익실현 매물 속에 하락하면서 반도체 종목 동반 하락을 부추겼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전일비 396.61포인트(1.00%) 하락한 3만9170.24, S&P500 지수가 37.96포인트(0.72%) 내린 5205.8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56.38포인트(0.95%) 밀린 1만6240.45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 가까이 급등했다. 0.94포인트(6.89%) 급등한 14.59로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3개 업종만 빼고 모두 내렸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상승 마감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에너지는 유가 상승세 속에 1.37% 뛰었고, 유틸리티 업종은 0.17% 올랐다.

통신서비스는 메타플랫폼스가 1% 넘게 오른데 힘입어 0.09%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가 5% 가까이 급락한 충격으로 임의소비재는 1.28% 하락했다.

필수소비재는 0.57% 내렸고, 금융과 보건 업종은 각각 0.45%, 1.62% 떨어졌다.

보건업종은 휴매나, 유나이티드헬스, CVS헬스 등 의료보험 업체들이 폭락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산업은 0.52%, 소재업종은 0.41% 내렸고, 부동산도 1.12% 하락했다.

기술업종은 엔비디아 등이 하락하면서 0.97% 내렸다.

전기차 종목들은 고전했다.

리비안이 1분기 출하가 전년비 70% 넘게 폭증했다고 발표했지만 테슬라의 창사 이래 최대 출하 감소가 전기차 종목들을 짓눌렀다.

테슬라는 8.59달러(4.90%) 급락한 166.63달러, 리비안은 0.58달러(5.23%) 급락한 10.51달러로 미끄러졌다.

카누는 지난해 4분기에 전기차 17대를 제작했다고 밝혀 주가가 28% 폭락했다. 1.07달러(27.65%) 폭락한 2.80달러로 추락했다.

반도체 종목들도 고전했다. 특별한 악재는 없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를 떨어뜨렸다.

엔비디아는 9.11달러(1.01%) 내린 894.52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4.64달러(2.53%) 하락한 178.70달러, 인텔은 0.58달러(1.30%) 밀린 43.94달러로 장을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타던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도 이날은 1.55달러(1.25%) 내린 122.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캘빈 클라인, 토미 힐피거 브랜드를 거느린 PVH는 22% 넘게 폭락했다. 1회계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약 11% 급감했다는 발표가 주가 폭락을 불렀다.

PVH는 31.05달러(22.22%) 폭락한 108.68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