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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 제작 업체 GE버노바 주가 급등, JP모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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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 제작 업체 GE버노바 주가 급등, JP모건 "사라"

3개 회사로 분사한 제너럴일렉트릭(GE)의 모기업 격인 터빈 제작 업체 GE버노바 주가가 8일(현지시각) 6% 폭등했다. 사진=GE버노바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3개 회사로 분사한 제너럴일렉트릭(GE)의 모기업 격인 터빈 제작 업체 GE버노바 주가가 8일(현지시각) 6% 폭등했다. 사진=GE버노바 홈페이지 캡쳐
3개 회사로 분사한 제너럴일렉트릭(GE)의 모기업 격인 터빈 제작 업체 GE버노바 주가가 8일(현지시각) 6% 폭등했다.

JP모건의 매수 추천이 주가 폭등 방아쇠로 작용했다.
GE에서 지난 2일 마지막으로 떨어져 나간 항공기 엔진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는 소폭 상승했고, 지난해 일찌감치 분사한 의료장비 업체 GE 헬스케어는 1% 가까이 하락했다.

혼란 딛고 안정세로


JP모건 체이스 애널리스트 아크 스트라우스는 이날 GE버노바 추천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41달러를 재확인했다.

GE버노바는 지난 2일 GE에어로스페이스와 분사를 완료한 뒤 지난 주말까지 1주일 가까이를 하락했다.

2일 1.4%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5일까지 나흘을 내리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이 낙관 전망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이 반신반의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흘 간 주가는 13.6% 폭락했다.

분사를 완료한 2일 장중 151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주가는 그날 30달러 가까이 하락해 122.70달러로 마감한 것을 시작으로 4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주가는 7.26달러(5.92%) 급등한 129.96달러로 올라섰다.

배런스는 스트라우스가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도 목표주가는 바꾸지 않은 것은 현재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뜻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1주일 만에 보유에서 매수로


스트라우스는 GE 분사가 완료된 2일 GE버노바 추천의견을 보유로 매기면서 분석대상에 포함했다.

장기적으로 전세계가 탈석유화 흐름 속에 전기화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GE버노바의 터빈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낙관 전망을 내놨지만 주가는 당분간 고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불과 1주일 만에 목표주가는 바꾸지 않은채 추천의견만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스트라우스는 지난주 주가 하락 배경으로 GE에어로스페이스를 꼽았다.

GE버노바보다 GE에어로스페이스를 더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버노바 주식을 내던지고 에어로스페이스 주식 매수에 나섰다는 것이다.

스트라우스는 지난주 14% 가까운 하락세로 인해 GE버노바 주가가 매력적인 신규매수 포인트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GE버노바가 앞으로 수분기 동안 탄탄한 마진 확장세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 기폭제가 될 깜짝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낙관했다.

스트라우스만 낙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RBC의 크리스토퍼 덴드리노스도 분사 완료 하루 전인 지난 1일 버노바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61달러를 제시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