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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주가 2.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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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주가 2.9% 급등

2018년 12월1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스크린에 골드만삭스의 티커 심볼과 로고가 표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12월1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스크린에 골드만삭스의 티커 심볼과 로고가 표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월가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주가가 15일(현지시각) 거래에서 2.9%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IB) 부문 매출 급증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급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골드만의 분기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골드만은 지난해 소비자 금융 부문에 대한 투자 실패로 고전한 뒤 핵심 사업인 자본 시장 거래에 집중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골드만이 이날 보고한 분기 순이익은 41억3000만 달러(주당 11.58달러)로 LSEG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주당 8.56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42억1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129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 7.5%로 뚝 떨어졌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8%로 뛰어오르며 은행의 장기 목표와 일치했다.

채권 트레이딩과 주식 파생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투자은행 수수료가 32% 급증한 2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8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합병 자문료도 10억 1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우 기분이 좋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전략적 초점을 좁히고 핵심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취한 신속한 조치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