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각) 현지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저압 연료 펌프 문제로 2022~2023년형 제네시스 G80, G90, GV70 및 GV80 총 3만1440대를 리콜한다.
이 펌프는 내구성과 재료 사양 등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해당 연료 펌프 모듈의 부품 번호는 6개 이상이며, 해당 펌프는 6기통 및 4기통 엔진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번 리콜은 2021년 11월 4일부터 2022년 9월 17일까지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GV70 1만2763대, GV80 1만4414대, 그리고 G80와 G90 2899대와 1364대로 구성된다.
4종 모두 한국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GV70은 미국 현대자동차 완성차 공장(HMMA)에서도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문제로 인해 차량 충돌, 화재 등 사고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