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0108402706708e250e8e1885822911040.jpg)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돌파하면 채권 수익률과 주식 간의 상관관계가 음수로 변하며, 이는 주식 시장에 '명백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터 오펜하이머(Peter Oppenheimer)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5%라는 수익률은 주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임계값으로 여겨져 왔다"며 "이 수준 이상으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주식보다는 채권 투자를 선호하게 돼 주식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현재 주식 시장이 '낙관주의 단계'에 있으며, 이는 주식 가치 평가가 높아지고 시장 변동성에 민감해지는 단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채권 수익률이 더욱 상승하면, 주식시장은 과열이나 인플레이션 상승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말까지 최소 한 번 이상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향후 채권 수익률 변동과 연준의 금리 정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채권 수익률이 5% 임계값을 돌파하면 주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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