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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5명 중 4명 ‘중국=나쁜 나라’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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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5명 중 4명 ‘중국=나쁜 나라’ 인식

중국에 대한 미국 국민의 인식도 조사 결과. 파란색이 부정적인 여론 추이다. 사진=퓨리서치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 대한 미국 국민의 인식도 조사 결과. 파란색이 부정적인 여론 추이다. 사진=퓨리서치센터

중국을 미국의 주적으로 여기는 미국 국민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전날 발표한 ‘대중국 국민 인식’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미국 국민의 중국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대로 중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미국민은 1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SCMP는 “지난해 퓨리서치센터가 조사했을 때 나온 83%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5년 전에는 79% 수준이었던 부정적인 응답률이 80%를 웃돌고 있다는 것은 중국에 대한 미국민의 인식이 최근 들어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