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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너무 높게 평가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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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너무 높게 평가하지 말라"

GAM 투자 책임자 "투자자들 기대만큼 획기적이지 않다"

지나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엔시니타스에서 FSD(완전자율주행)를 사용하여 운전하는 동안 운전자에게 운전대를 잡고 언제든지 운전할 준비를 하라고 경고한다. 사진=로이터
지나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엔시니타스에서 FSD(완전자율주행)를 사용하여 운전하는 동안 운전자에게 운전대를 잡고 언제든지 운전할 준비를 하라고 경고한다. 사진=로이터
테슬라의 중국에서 첨단운전자지원기능(FSD) 출시가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획기적이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혁신기업 및 기술주 투자에 주력하는 마크 호틴(Mark Hawtin) 지에이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GAM Investment Management)의 투자 책임자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3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호틴은 테슬라의 FSD가 아직 완전한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을 했다. FSD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지만, 현재는 고속도로 주행 등 제한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호틴은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해야 한다. 모두가 이 완전 자율 주행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중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이나 영국에서 이미 하고 있는 것, 즉 일종의 보조 운전자 기능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경쟁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미 비야디(BYD), 샤오펑(Xpeng), 니오(Nio) 등 토종 전기차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도 첨단 운전자 지원 기능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부터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운영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며, 테슬라에게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적으로, 테슬라의 중국 진출은 여전히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과도한 기대를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테슬라는 FSD 개발과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