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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웨어러블 기대주 ‘갤럭시 링’, 40만원대 가격으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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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웨어러블 기대주 ‘갤럭시 링’, 40만원대 가격으로 나오나

삼성전자가 MWC 2024서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링.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MWC 2024서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링.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 링’이 예상보다 비싼 4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각) 모바일 기기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인도의 IT 인플루언서 및 기술정보 팁스터(정보유출자) 요게시 브라(Yogesh Brar)의 말을 인용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의 가격이 예상보다 비싼 약 300~350달러(약 40만~48만 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 링의 최대 경쟁자이자 현재 스마트 링 시장 업계 1위인 오우라 링(Oura Ring)의 최신 3세대 제품과 같거나 더 비싼 가격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 S24와 함께 깜짝 공개한 갤럭시 링은 가속도계와 심박수 센서, 자이로센서 등이 내장되어 있으며, 활동 지수나 심박수, 수면 상태 등을 측정해 사용자의 각종 건강 정보를 간편하게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위성 위치 추적을 위한 GPS가 없기 때문에 야외 활동 및 운동 기록 측정 등에는 활용할 수 없다.

샘모바일은 이 가격이 사실이면 갤럭시 링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6 LTE’ 모델은 물론,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워치 7’보다도 비쌀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갤럭시 워치7는 갤럭시 링의 기본 기능은 물론, GPS를 통한 위치추적과 체지방 측정,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알림 표시나 통화 기능 등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갤럭시 링이 더 비싼 가격으로 출시될 경우 소비자들이 갤럭시 워치를 더 많이 구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더 버지 등 다른 IT 전문 매체들은 구매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갤럭시 링이 갤럭시 워치와 번들 구성으로도 출시될 수도 있으며, 오우라 링과 마찬가지로 월 10달러 선의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독형 모델로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