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이번 회의는 당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대면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2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OPEC+가 이번 회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한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다만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건강 악화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일부 대표단을 인용해 보도했다.
OPEC+ 산유국들은 올해 상반기 하루 약 2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OPEC+는 미국의 생산량 증가와 중국 등 다른 지역의 취약한 경제 전망으로 원유 공급을 억제하고 있다.
시장 정보회사인 케이플러의 수석 원유 애널리스트인 빅토르 카토나는 블룸버그에 ”회의를 화상으로 전환한 것은 기존 쿼터를 유지할 것이라는 가장 명확한 징후“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