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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투자회사 블랙스톤 CEO,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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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투자회사 블랙스톤 CEO,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 선언

미국 대형 투자회사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CEO(좌측)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우측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대형 투자회사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CEO(좌측)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우측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대형 투자회사 블랙스톤의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스 사이트 악시오스에 따르면,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와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슈워츠먼은 기존 트럼프의 거액 기부자로 알려졌지만, 지난 22일 "공화당은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으로 눈을 돌릴 때"라며 2024년 대선에서 다른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트럼프 캠프의 우려를 산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제, 이민, 외교정책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미국 내 '반유대주의의 급격한 증가'를 우려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