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기빙 플레지는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들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는 모임으로, 빌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등이 공동 설립했다. 현재 30개국 240명 이상의 억만장자가 참여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파트너인 올리버 멀헤린과 함께 지난 18일 기부 서약에 동참하며 "사회의 발판을 만들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람들에게 풍요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트먼 CEO의 재산은 약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에 달한다. 그는 오픈AI CEO 이전에는 와이 콤비네이터를 이끌며 다수의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현재 미국 SNS 기업 레딧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이다. 레딧은 지난 3월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올트먼이 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