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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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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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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가 금리인하 "전면 수정" 신호를 나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또 변곡점을 맞고 있다. AI 거품 붕괴 주의보도 뉴욕증시를 흔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올해 한차례, 연말까지 기다렸다가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치 2%로 둔화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추가 증거를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동결하고, 금리인하 전망을 지난 3월 3차례에서 한차례로 낮췄다.

카시카리 총재는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기에 앞서 시간을 갖고 더 많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현상)과 경제, 노동 시장 관련 지표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2022년과 2023년 차입비용을 공격적으로 인상했음에도 견조한 미국 고용시장 흐름에 놀랐다면서도 "완만한 냉각 과정을 거쳐 균형 잡힌 경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주택 구입 희망자들을 가로막고 있는 높은 대출비용 장벽에 대한 질문에 연준이 주택시장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물가상승률을 목표치까지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당장 주택 소유를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한다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어서 실제로는 주택 구입을 쉽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물가상승률을 목표치까지 낮추는 것이며, 그러고 나서 경제의 공급 측면에서 미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택 건설을 위해 나서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17일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말 미국과 유럽증시 약세에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고 대만 증시도 소폭 하락했다. 중국 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74포인트(0.55%) 하락한 3,015.89에, 선전종합지수는 0.80포인트(0.05%) 상승한 1,690.43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새로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내내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매도세가 우세한 가운데서도 기술주는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월 들어 석 달 만에 50 이하로 떨어져 '경기 수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 환율을 전장 대비 0.0002위안(0%) 내린 7.1149위안에 고시했다.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6포인트(0.03%) 하락한 17,936.12에, 항셍H 지수는 1.18포인트(0.02%) 내린 6,373.48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도쿄 증시는 미국과 유럽 증시 부진 여파가 지속되며 1% 넘게 하락했다.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12.12포인트(1.83%) 하락한 38,102.44에, 토픽스 지수는 46.60포인트(1.70%) 내린 2,700.01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하원 선거에서는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연합(RN)이 약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기를 얻기 위해 부가가치세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재정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만 증시는 미국증시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받아 약보합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9포인트(0.04%) 내린 22,496.53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를 제외한 뉴욕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서 TSMC(ADR)이 0.23% 내리며 대만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증권사 번스타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장기적으로 7.5 배가량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2029년까지 50만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망 대비 가격을 세 배 이상 높인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매수세가 대폭 확대한다는 점을 가격 상승의 이유로 지목했다. 여기에 반감기 등을 거치면서 비트코인의 공급이 줄어 초과 수요가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세계 최고의 자산관리자들이 운영하는 ETF에 전례 없는 비트코인 수요가 모이고 있다"며 "현재 600억달러 정도인 총운용자산이 내년에는 1천900억달러로 불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9년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이어질 것으로 봤다. 오는 2033년에 100만달러를 제시했다. 비트코인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의 미래도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이 기업의 목표 주가를 현재보다 약 두 배 높은 2천890달러로 책정했다.

코스피는 국 경기지표 둔화 등의 영향으로 장중 낙폭을 키우며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에 장을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8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1.88%)가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4%), 셀트리온[068270](-1.96%), KB금융[105560](-3.2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0.90%)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한미반도체[042700](0.11%) 등도 올랐다.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현대차[005380](3.92%)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기아[000270](5.22%)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23포인트(0.37%) 내린 858.96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086520](-2.31%), 엔켐[348370](-7.07%) 등 이차전지주와 셀트리온제약[068760](-0.64%), 클래시스[214150](-3.80%) 등이 내렸다. 알테오젠[196170](0.94%), HLB[028300](1.44%), 리노공업[058470](2.11%), HPSP[403870](2.37%) 등은 올랐다.

AI 과열 거품붕괴 주의보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요동치고 있다.쏜버그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제프 클린겔호퍼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의 근본적인 주가지수가 점점 더 작은 소수의 기업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 엔비디아만이 '매그니피센트 원'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제프 클린겔호퍼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는 놀랍고도 놀라운 기업이지만 미국 경제를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고 근본적인 전체 주식들이 미국 전체 경제를 대변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가장 심각한 압박은 거대 기술주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 뉴욕증시 주식, 특히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올해 10% 조정받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한다면 더 큰 조정도 가능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같은 지수 간 괴리가 승자와 패자가 갈린 시장을 가리킨다는 진단도 나온다. 캐털리스트펀드의 데이비드 밀러 CIO는 시장이 승자와 패자로 계속 나눠질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나 알파벳 같은 거대 기술기업이 이익을 독과점적으로 향유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이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점유에서 승리하면 전 세계가 성장하면서 오랫동안 승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며 "비단 거대 기술기업뿐만 아니라 비자나 마스터카드처럼 매우 높은 성장 마진을 기록하고 잉여현금흐름도 강한 데다 독점적인 특징을 가진 기업들은 계속 시장 수익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6월17일=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 연설

6월18일= 소매판매, 산업생산·설비가동률, 베르토 무살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쿠글러 연준 이사 연설

6월19일= 뉴욕증시 노예해방기념일 휴장,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6월20일=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Q1 경상수지,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6월 21일=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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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 5월 소매판매 실적에 주목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테마를 둘러싼 과열 우려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광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은 미국 주요 주가지수 사이에서도 기술주 비중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3.24%나 뛰며 지난 4월 26일로 끝난 일주일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애플이 자체 연례 콘퍼런스인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이자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이다. 'AI의 총아' 엔비디아도 지난주 9%나 뛰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주 대비 1.58% 오른 5,431.60으로 마감하며 AI 열풍의 혜택을 입었다.

자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에 이어 또 다른 기술주인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등해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 행진을 펼쳤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94포인트(0.15%) 내린 38,589.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4포인트(0.04%) 하락한 5,431.60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2포인트(0.12%) 오른 17,688.88에 거래됐다.

기술주인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기대로 급등한 점에 주목했다.'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의 주가는 14% 이상 급등했다. 어도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제품 수요에 힘입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엔비디아,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AI 관련 호재로 급등한 흐름을 어도비가 이어가면서 기술주 파도타기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