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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영화 속편-신작 마리오&젤다 발매 결정으로 이틀 만에 주가 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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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영화 속편-신작 마리오&젤다 발매 결정으로 이틀 만에 주가 5% 상승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가 4월 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사진=AP통신·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가 4월 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사진=AP통신·뉴시스

일본 게임 대기업 닌텐도 주가가 새 영화와 소프트웨어에 관한 일련의 발표 이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의 주가는 지난 18일 3.1% 상승한 후 이날 장중 한때 8810엔로 전 거래일 대비 1.6% 상승했다.

이는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런 주가 상승세를 이끈 핵심 요인은 히트작인 영화의 속편과 간판 게임 시리즈의 신작 타이틀 발매 스케쥴 발표인 것으로 분석된다.

닌텐도는 올 가을 RPG 마리오와 루이지 브라더와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 슈퍼마리오 파티 잼버리 등 닌텐도 스위치용 소프트웨어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젤다의 전설 시리즈 신작인 젤다의 전설: 지혜의 메아리도 9월 말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8일 도쿄 거래 시간대에 블록버스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의 속편이 미국 개봉 몇 주 후인 2026년 4월 24일 일본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토요 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야스다 히데키는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가 영화 개봉 소식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 주가의 큰 상승 요인이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수요일 오전 거래 마감 시점에서 닌텐도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련의 발표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야스다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콘솔에 대한 발표가 가을 즈음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와 유저들은 차세대 콘솔이 다음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발표될 것으로 유력하게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