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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더 떨어졌다…‘1달러=161.70엔’으로 근 38년 만에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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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더 떨어졌다…‘1달러=161.70엔’으로 근 38년 만에 최저치 경신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일본 엔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일본 엔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가치가 더 떨어지며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하락세를 거듭해 한때 1달러=161.70엔대를 기록했다.

이는 1986년 12월 이후 약 38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수치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서서히 상승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우세했다.

이에 따라 저금리의 엔화를 팔고 고금리의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1달러=160엔대를 기록한 4월부터 5월까지 총 9조7000억 엔 규모의 달러 매도-엔 매수 외환 개입을 단행했다. 현재 1달러=162엔 선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시장은 재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