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보험 대기업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매각 소식 이후 하락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1분기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유나이티드헬스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한 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가 이날 2% 넘게 떨어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8월 유나이티드헬스 주식 500만주를 매입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스티븐 헴슬리 최고경영자(CEO) 체제 아래 실적 회복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버크셔는 지난 16일 제출한 공시에서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워런 버핏의 후계자로 지목된 그레그 에이블 체제에서 진행된 첫 대형 포트폴리오 조정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빌 스톤 글렌뷰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매매 움직임은 실제 결정 주체가 워런 버핏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지난해 30% 넘게 급락하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올들어서는 약 20% 반등했다.
스티븐 헴슬리 CEO는 지난해 복귀 이후 의료비 증가와 보험업 관행 논란, 2024년 말 발생한 고위 임원 피살 사건, 정부 지원 보험 프로그램 관련 연방 조사 등으로 흔들린 투자 심리 회복에 주력해왔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지난달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1분기 실적과 매출 역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제임스 할로 노바레캐피털매니지먼트 선임 부사장은 “버크셔의 지분 매각 소식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흐름에 부담을 줄 수는 있지만 현재 진행 중인 경영 정상화 흐름 자체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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