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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코하마고무 “美굿이어 일부 타이어 사업 인수 검토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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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코하마고무 “美굿이어 일부 타이어 사업 인수 검토는 사실”

굿이어의 말레이시아 공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굿이어의 말레이시아 공장. 사진=로이터

일본 고무회사 요코하마고무가 10일(현지시각) 미국 굿이어 타이어&러버의 오프로드 타이어 사업을 최소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대해 "본 건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11일 요코하마고무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향후 공시해야 할 사실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요코하마고무는 미국 굿이어 타이어 앤 러버의 산업용 차량 등에 사용되는 오프로드 타이어 사업을 최소 10억 달러(약 1,615억 엔)에 인수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응찰 기업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해당 사업의 매수자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요코하마 고무가 남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적인 인수 금액은 1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 내외로 검토되고 있으며, 요코하마고무는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은행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본사를 둔 굿이어는 지난해 11월 최소 2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화학 및 오프로드 타이어 등의 분야에서 구조조정을 모색하고 있다. 굿이어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6%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30억 달러에 달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