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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서 트럼프 피격 티셔츠 ‘힘의 상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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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서 트럼프 피격 티셔츠 ‘힘의 상징’ 판매

공화당 전당대회서 판매되고 있는 '힘의 상징'티셔츠. 사진=로이터 / AP통신이미지 확대보기
공화당 전당대회서 판매되고 있는 '힘의 상징'티셔츠. 사진=로이터 / AP통신
미국 중서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고 있는 공화당 전당대회 3일째인 17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직후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가 행사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티셔츠는 '힘의 상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티셔츠의 가격은 1장당 50달러로 매장에 있는 다른 티셔츠의 1.5배에 가깝다.

매장 판매원 로이터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재고가 입고된 직후부터 엄청난 속도로 팔리고 있다"며 "몇 시간 만에 일부 사이즈가 매진됐다"고 말했다.

티셔츠에 사용된 사진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동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총격을 당한 후 비밀경호원에게 안긴 채 일어서서 성조기를 배경으로 피를 흘리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한편 AP통신은 "트럼프 캠프의 광고나 상품에 사용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고 지적하며 "다방면에 정치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