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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구글 엔비디아 MS GM 포드 실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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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퇴조
미국 민주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하는 등 해리스가 약진하자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급격히 후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붕괴는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어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트럼프 트레이드 급속 퇴조"로 "테슬라 구글 엔비디아 MS 등 이른바 빅테크 기술주 7에도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 당선에 베팅하는 거래로 대표적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와 채권시장 등을 지칭한다. 트럼프는 친 암호화폐적 발언을 자주 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암호화폐가 랠리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비트코인 등이 오르는 현상이다. 뉴욕증시 채권시장에서도 트럼프가 집권하며 대규모 감세를 추진할 것이기에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최근 들어 채권수익률이 연일 상승했었다.

비트코인과 채권수익률 상승이 해리스 부상이후 주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발표 직후에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랠리했었다. 이후 해리스가 약진하자 비트코인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도 지난주까지만 해도 트럼프 당선에 베팅하며 채권수익률이 꾸준히 상승했었다. 이번 주 들어 국채등의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채권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아니라 시장 펀더멘털에 기초한 거래로 방향성을 전환하고 있다. 해리스가 약진하자 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급격하게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민주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하는 등 해리스가 약진하자 미국 자본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급격히 후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나면서, 자산시장에서는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베팅했던 '트럼프 트레이드'에 되돌림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바이든 대 트럼프' 구도 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점쳤던 시장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 등을 불확실성 증가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불확실성이 더해진 만큼 자산 가격에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면서, 민주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소폭 올라간 만큼 트럼프 트레이드에 일부 되돌림 현상이 발생하고 달러 강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25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7월 26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6월분이 공개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 대신 제3의 인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할 경우 혼란이 더 커지고 그동안 바이든-해리스 캠프에 모인 후원금과 관련한 문제가 다수 불거질 수 있다고 봤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되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가능성은 올라가겠지만,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승리할 확률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일부 되돌림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2.36%) 등 일본 방산주 주가가 하락했다.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도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트레이드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재정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자산 시장 움직임에 베팅하는 현상을 말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감세와 관세 인상 등을 내세우는 만큼 감세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 시 장기물 국채 발행이 늘어나면서 장기물로 갈수록 국채 금리가 높아질(스티프닝)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이더리움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되고 난 뒤 약 6개월간 170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유입량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몰린 자금에는 미치지못하겠지난 그래도 시세에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현물 ETF 등장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디지털자산 전체 시총의 약 70%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을 ETF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