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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日 제재 대응으로 토요타 회장 등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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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日 제재 대응으로 토요타 회장 등 입국 금지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자동차 회장이 2023년 5월 8일 태국 방콕에서 계열사 다이하츠의 안전 테스트 조작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자동차 회장이 2023년 5월 8일 태국 방콕에서 계열사 다이하츠의 안전 테스트 조작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다수의 일본 경제인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외무부는 다나카 아키히코 국제협력기구(JICA) 이사장, 다케우치 이쿠오 동양방직 사장,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 사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회장, 라쿠텐 그룹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 겸 사장 등 13명을 무기한 입국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일본 정부가 발동한 대 러시아 제재에 대한 대응 조치다. 당시 다수의 일본 기업들은 비 인도적 전쟁이라는 이유를 들어 러시아 현지에서 다수 철수를 한 바 있으며,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격렬한 분노를 느낀다"고 발언했다.

특히 토요타는 2007년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북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생산 시절을 가장 먼저 철수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대상자 선정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