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고위관리를 지낸 인물이 오는 11월로 예정된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에 나갈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사회주의자로 규정했다.
트럼프 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역임한 케빈 해셋은 8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월즈 주지사는 완전히 세금 잔치 밖에 모르는 자유주의자”라면서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스스로가 인정하는 사회주의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미 좌파 정권의 상징인 베네수엘라가 바로 사회주의 국가”라면서 “월즈 주지사가 이끌고 있는 미네소타주의 현실은 최근 실시된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부정선거 의혹으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