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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 인수 2년 만에 기업가치 4분의 1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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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 인수 2년 만에 기업가치 4분의 1로 추락

일론 머스크 X 총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X 총수.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X의 기업가치가 머스크 CEO가 지난 2022년 10월 X를 개인회사로 인수할 때 들인 돈의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이하 현지시각) 포춘에 따르면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비상장 기업인 X의 시가총액이 94억 달러(약 12조4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는 분석을 이날 내놨다.

이는 머스크가 동원했던 인수 자금의 25%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머스크의 X 인수 가격은 440억 달러(약 58조 원)였다.

머스크의 X 인수를 지원한 금융사 가운데 하나인 피델리티는 당초 1966만 달러(약 259억 원)를 X에 투자했으나 지난 7월 현재 평가된 지분 가치가 550만 달러(약 72억 원)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