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는 은행, 호텔 등 숙박업소, 공연 티켓, 주택 임대 등에 널리 자리 잡은 숨겨진 수수료를 없애는 것을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해 왔다. 바이든 정부는 소비자가 숨겨진 수수료로 인해 20% 이상의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으로 호텔을 예약할 때 표시되는 금액과 실제 프런트에서 결제할 때 내는 금액이 다른 사례가 많다. '목적지 수수료' '리조트 수수료' '편의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은행 당좌대월 수수료, 휴대전화 해지 부과금, 주택담보대출 승인 마감 단계의 추가 부담금 등도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바이든 정부의 정크 수수료 폐지 정책을 계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가 짚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