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3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태미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힘과 중요성을 일찌감치 이해한, 고도로 존경받는 정치 분석가"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녀는 1990년대에 자유주의 활동가였으나 급진 좌파의 거짓말과 사기를 목도한 뒤 라디오와 TV에서 활동하는 가장 강력한 보수주의 목소리로 재빨리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외교 담당 부처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외정책과 국제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 입장을 상시적으로 국내외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다. 태미 브루스의 인선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친트럼프 성향이 강한 폭스뉴스 출신 인사들의 발탁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